입력 2022-01-25 03:08
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한국세계선교협의회 부이사장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하고 다가오는 대선도 예측불허의 상황을 맞고 있다
. 총체적 난국 속에서 대한민국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열린 하늘 문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금은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때이다. 픽사베이
오늘로 다니엘 금식 20일 차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하고 대선도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백신 정국에 경제 상황도 어둡다. 아이들도 어른도 힘들어한다. 모두가 표정이 어둡고 한숨만 쉬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정말로 길고 긴 터널이다. 출구가 없어 보인다. 과연 대한민국은 이대로 침몰할 것인가. 한국교회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연초에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보니 하늘 문이 열려 있었다. 가장 쉬운 해답이 있었던 것이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 기도하면 들으신다!
구약성경 역대하 20장에는 암몬과 모압과의 전쟁으로 여호사밧과 그 군대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할 것을 예언했던 야하시엘의 선포가 나온다.(대하 20:14~17) 야하시엘이 여호사밧 왕에게 했던 말은 이렇다.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요엘 선지자가 선포한 말씀도 있다.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 2:12~13)
이 말씀으로 금식할 마음을 주셨을 뿐 아니라 동역자들과 함께 2월 12일을 ‘구국 금식일’로 선포하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기로 했다. 다행히 많은 목사님과 교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그들은 모두 한숨을 쉬며 탄식만 하고 있었다며 기도의 날을 기뻐했다.
구국 금식일에 앞서 우리는 이사야서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구국 금식기도회의 기도제목을 10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정리하다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고 큰 은혜가 임했다.
이번 대선 후보군에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고레스 왕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게 기름부으사 ‘유대인 귀환’ 이라는 엄청난 일을 행하셨다. 그래서 세계 중심 국가로, 선교 국가로 대한민국의 영광을 회복할 대통령,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국내외에 마음껏 전파할 수 있는 국정 체제를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2의 교회 부흥과 제2의 선교 부흥, 성도들의 선교적 삶, 예배 회복, 공평과 정의, 영적 대추수와 선교운동,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위한 통일 등이 간절한 기도제목이다. 대한민국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1. 3월 9일 대선에서 무너진 국격을 다시 세우고 정의 사회를 구현할 깨끗한 대통령,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대통령, 고레스 왕처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대통령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2. 대한민국이 세계중심 국가로, 선교대국으로 우뚝 서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국내외에 마음껏 전파할 수 있는 국정 체제가 수립되게 하옵소서.
3. 한국교회가 신약교회, 사도행전적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여 제2의 교회부흥, 제2의 선교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4. 모든 성도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거룩한 자로 땅끝까지 증인되는 선교적 삶을 살게 하옵소서.
5. 대한민국의 가정윤리와 생명윤리의 근간을 흔드는 차별금지법과 낙태법이 철폐되게 하셔서 더욱 품격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6. 대한민국에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게 하시고 코로나 방역을 남용한 예배 제한이 사라지게 하옵시고 예배의 본질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7. 정치적 분열, 사회적 아픔, 도덕적 타락, 경제적 소외 등 이 땅을 덮고 있는 어둠의 영들이 떠나가게 하시고 잃어버린 영혼들과 버려진 심령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셔서 이 땅에 대추수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8. 북한 동포들과 지하교회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하루속히 북한을 해방시키시고 남북이 하나 되어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완성하게 하옵소서.
9. 대한민국에 부어주신 엄청난 축복을 전 세계로 흘려보내는 섬김 운동과 나눔 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10. 팬데믹 시대에 열린 하늘 문을 향해 하늘 보좌를 흔드는 천만 무릎 선교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십만 전임 선교사, 백만 자비량 선교사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한국세계선교협의회 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