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기자 2019-07-12
앵커: 1989년, 독일 통일의 서막을 알렸던 베를린 장벽 붕괴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앵커: 한국의 한 선교단체가 베를린에서 다음 세대들을 위한 통일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독일 통일과 동서 냉전 시대의 종말을 알렸던 베를린 장벽 붕괴. 유럽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베를린 장벽 붕괴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한인 선교단체 ‘하심’은 독일 통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베를린에서 제4회 통일비전캠프를 열었습니다.
‘통일 한국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7박 8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독일 통일의 주역이었던 동, 서독 출신의 인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리스 헤어트람프 전 주북한 독일대사는 자신의 대사 시절 경험담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녹취) 도리스 헤어트람프 / 전 주북한 독일 대사
통일비전캠프는 한인 디아스포라, 현지 유학생 및 통일의 비전을 품고 한국에서 찾아온 청년들이 미래 한반도의 통일을 구상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통일관을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INT) 나동주 선교사 / 통일선교단체 ‘하심’
또한, 청년들은 독일 통일의 불씨가 되었던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를 방문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독 청년들의 자세를 고민해보았습니다.
INT) 조연수 / 참가자, 초등학교 교사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독일 통일. 이번 통일비전캠프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략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http://www.cts.tv/news/view?ncate=THMNWS08&dpid=251498